민간잠수부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 중 의식잃고 숨져...수색작업 중단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던 민간잠수부 1명이 작업중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6일 "희생자 수색 작업을 하던 민간잠수부 1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졌다"고 밝혔다. 이 사망사고로 실종자 수색작업은 전면 중단됐다.

   
▲ 6일 세월호 침몰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던 민간잠수부 1명이 작업중 의식을 잃고 숨졌다./사진=MBC 뉴스 방송 캡처

이날 숨진 민간잠수부는 이씨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으로 부 이모씨는 정조 시간대인 오전 6시 5분에 맞춰 물 속으로 들어갔으나 5분만에 교신이 끊겨 다른 잠수부들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이모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구조팀은 오전 9시 현재 작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민간잠수부 사망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 민간잠수부 사망, 안타깝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 민간잠수부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 민간잠수부 사망, 이런 희생이 없어야 하는데"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 민간잠수부 사망, 어쩌다 이런 사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