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가 삼성으로 FA 이적한 강민호의 보상 선수로 포수 유망주 나원탁을 선택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27일 "FA 강민호 선수의 삼성 라이온즈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포수 나원탁(23세) 선수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나원탁은 세광고-홍익대를 나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전체 19위)로 삼성에 지명돼 입단한 포수다. 올 시즌 신인으로 1군 무대에는 12경기 출전해 타율 2할1푼7리(23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퓨처스(2군) 리그에서는 55경기 출전했고 타율 3할2리에 5홈런 34타점의 성적을 냈다.

롯데는 "나원탁 선수가 좋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으며 성실한 훈련 자세로 향후 포수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주전 안방마님이었던 강민호가 떠난 롯데에는 김사훈(30) 안중열(22) 나종덕(19) 등의 포수 자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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