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단원들이 직접 제작
   
▲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단원들이 24일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DIY 노랑손수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제철은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폐지수거 전용 노랑손수레' 100대를 제작해 전남 순천시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단원들이 직접 만든 노랑손수레는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손수레를 노랑색으로 칠하고 브레이크와 고정문을 장착했다.
 
또한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좀 더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었고,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기존 철제 합판 손수레 대비 30kg 가량을 무게를 줄였다.

전달식에 참석한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간을 투자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봉사단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해피예스는 지난 2009년 1기 발족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폐지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에게 안전한 손수레 제작 지원'을 봉사활동 콘셉트로 선정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번 활동을 끝내고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