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곽현화와 법적 공방을 벌였던 이수성 감독이 신작 '일진' 촬영을 마쳤다.
배급사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는 이수성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일진'이 지난 8일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일진'은 학원 액션물로,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배우들은 액션 장면 촬영을 위해 촬영 전부터 매일 액션스쿨에 모여 힘든 훈련의 과정을 거쳤으며, 마지막 촬영일에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대규모 패싸움 액션 신을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오는 2018년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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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영화 '일진'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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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
이수성 감독은 "오랜 인연의 스태프들과 열정 넘치는 신인 배우들과의 작업은 너무 행복했으며, 촬영을 마치고 헤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그 현장의 열정은 스크린에 그대로 묻어날 것이라고 믿는다"라는 말과 함께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수성 감독은 '일진'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해외 영화제 심사위원 초청 소식도 알렸다. 그는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인도 남부의 도시 하이데라바드 필름시티에서 진행되는 제3회 올라이트 국제 영화제(ALIFF)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올라이트 국제 영화제(ALIFF)는 인도 발리우드 영화제 중 손꼽히는 규모의 영화제로, 금년 80개국 250편 영화 상영 및 5,000명 이상의 영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인도 필름 축제다. 또한 이수성 감독의 영화 '휴가'가 영화제 기간 내 월드시네마 섹션으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수성 감독은 2012년 영화 '전망 좋은 집' 개봉 후 주연을 맡았던 곽현화와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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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
유료로 판매된 '전망 좋은 집' 무삭제 노출판, 감독판 등에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비공개 노출 장면이 삽입됐다고 주장한 곽현화는 이수성 감독을 성폭력범죄혐의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형사 고소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명예훼손과 무고로 맞고소하는 등 법정 다툼을 이어갔다. 다만 법원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이수성 감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배우계약서에 노출 장면의 배포를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게 그 이유. 이에 검찰은 재판 결과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곽현화는 2심 무죄 판결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수성 감독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 큰 파장을 낳기도 했다. 이수성 감독은 녹취록에서 "인정한다. 죄송하다. 무릎 꿇고 사과하겠다" 등의 말을 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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