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텔레콤은 개발도상국 15개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와 인도의 주요 언론 기자단이 지난 27일 최첨단 ICT 체험관 '티움(T.um)'을 체험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도국 15개국 ICT 전문가들의 이번 한국 방문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개도국 ICT 전문가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하면서 이뤄졌다. 개도국과 ICT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15개국에서 온 공무원, 교수, 연구원 등 ICT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25명은 약 1시간 동안 '티움'을 둘러보며 대한민국 ICT기술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살펴봤다. 
 
이후에는 인도의 15대 주요 언론 기자단의 체험이 이어졌다. 인도 언론의 이번 한국 방문은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관한 한국 초청 행사를 통해 이뤄졌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의 4대 주요 정책에 맞춰 한국의 발전 경험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 개도국 ICT 전문가들이 지난 27일 오후 최첨단 ICT 체험관 '티움(T.um)'을 방문해 미래관에서 감각전달장치를 통해 뼈 이식 수술을 체험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 다이니크 자그란(Dainik Jargran), 아즈 탁(Aaj Tak) 등 인도의 주요 신문·방송사 15개 매체 언론인 20명은 약 1시간 동안 '디지털 인디아' 정책 수행에 대한 내용을 취재했다.

'티움'은 우리나라 공무원 정보화교육에도 활용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10~11월 진행된 'SW중심 지능정보사회'와 '정보화 트렌드 & 미래전략' 등 2가지 교육과정에서 현장 체험 장소로 '티움'을 방문했다. 
 
이준호 SK텔레콤 뉴미디어실장은 "대한민국의 첨단 ICT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는 대표 공간으로 '티움'이 주목받고 있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티움'이 다가올 미래를 고민하는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움'은 2008년 11월 미래 ICT 비전 제시를 목표로 탄생했다. '티움'은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의 '티(T)'와 뮤지엄(museum), 싹을 틔움 등의 '움(um)'을 결합한 이름으로 New ICT 기술로 미래의 싹을 틔우고자 하는 SK텔레콤의 철학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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