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장성택 살아 있었다’, ‘김정은, 장성택 처형하지 않아’...횡설수설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그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인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양을 자주 방문했다.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노동신문=뉴시스
 
로드먼은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 5월호에서 “장성택이 살아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2월 장성택을 ‘반국가행위’를 이유로 처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드먼은 인터뷰 도중 엉뚱한 발언으로 횡설수설했고 기자가 장성택 숙청 여부에 대해 답변을 명확히 해달라고 주문하자 똑같은 발언만 되풀이했다.
 
로드먼은 “장성택이 거기 서 있었다”고만 말했다.
 
로드먼은 또 김정은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길 원하고 있으며 북한이 핵무기를 갖는 이유로 북한은 매우 작은 나라이고 자기 방어 수단을 가지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아내 리설주에 대해선 다른 북한 여성들과 다르게 패셔너블하게 의상을 갖췄다고 묘사했다. 
 
로드먼 장성택 발언에 네티즌들은 ‘로드먼 장성택, 제 정신? “로드먼 장성택, 원래 이상한 사람” “로드먼 장성택, 진짜 횡설수설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