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캐슬’에서 열린 ‘2017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에서 체코공장(HMMC)이 ‘엑설런스’의 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체코 각 부 장관 등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체코를 대표하는 품질상의 위상을 반영해 현직 대통령 관저인 ‘프라하 캐슬’에서 거행됐다.

   
▲ 지난 28일(현지시간) 체코 산업통상부장관 이르쥐 하블리첵(맨 왼쪽), 현대차 체코공장 법인장 양동환 전무, 현대차 체코공장 페트르 바넥 이사, 체코 품질협회장 로베르트 슈르만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체코의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최고의 품질경영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우수상은 ‘체코 국가 품질상’의 최상위 등급인 ‘엑설런스’ 내 산업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체코 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2010년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등급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1년, 2014년에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으며, 3년 뒤인 올해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체코 기업 중 유일하게 3회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도 함께 달성했다. 대상 수상기업은 3년간 효력이 지속되어 3년 후에 재도전이 가능하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 제고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경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 이미지를 지속 유지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9월부터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생산 중인 i30N은 현재 유럽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는 i30N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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