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북한 도발상황에도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에 그쳤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p(-0.05%) 떨어진 2512.90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3.07p(0.12%) 상승한 2517.26으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결국 약보합 마감했다. 단, 이날 새벽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02억원어치를 팔아치워 닷새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75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만이 1971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28%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24%) 역시 하락했으며 한국전력(-1.04%),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삼성생명(-0.38%)도 내렸다. 반면 현대차(2.23%), POSCO(2.17%), KB금융(1.54%), 현대모비스(1.35%), SK(0.8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20%), 통신(-0.97%), 전기·전자(-0.92%), 전기가스(-0.87%), 운수창고(-0.63%), 증권(-0.38%)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운송장비(1.15%), 철강·금속(1.13%), 화학(0.59%), 종이·목재(0.41%), 금융(0.37%)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0p(1.11%) 오른 781.7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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