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미스코리아 출신 신부와 결혼한다.

SK 와이번스 구단은 29일 "한동민(28)이 12월 2일 오후 2시 30분에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그랜드호텔 웨딩의전당에서 신부 전벼리(29) 양과 화촉을 밝힌다"고 한동민의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 사진=SK 와이번스


신부 전벼리 양은 2011 미스코리아 부산 선 출신이며 울산MBC 보도국 기상캐스터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동민은 신부 전벼리 양과 2015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들 커플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동민은 "항상 곁에서 자신보다 나를 더 위해주고 배려해준 신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결혼 후에도 아낌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2012년 SK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한 한동민은 올해 2할9푼4리의 타율에 29홈런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한참 절정의 타격감으로 30홈런 고지를 눈앞에 뒀던 8월초 도루 시도 과정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아쉽게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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