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내 방 안내서'에서 손연재가 올림픽 이후의 생활에 대해 생경한 감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출연했다.
이날 '내 방 안내서'에서는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해 현역으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친 손연재의 인터뷰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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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내 방 안내서' 방송 캡처 |
당시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실수를 했지만, 마지막 곤봉 종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세계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취재진 앞에 선 손연재는 "결과에 상관없이 정말 만족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기자가 "다시 도전할 생각은 없냐"고 묻자 손연재는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이젠 뭐하고 싶냐"는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연재는 "올림픽 이후의 것들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지금부터 천천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이유 모를 눈물을 흘렸다.
17년간 리듬체조를 하며 쉼 없이 달려온 손연재. 그는 '내 방 안내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봄이 와서 설레고 놀러 나갈 때 저는 매번 운동 시즌 시작이었다"면서 " 연말에 파티를 하고 사람들이 놀 때도 저는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과연 내가 이런 무게감이나 압박감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보는 것들은 어떨까. 올림픽이 끝난 후 내가 길을 걷고 숨을 쉬는 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고 깊은 소회를 털어놓았다.
한편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을 바꾸어 5일간 생활하면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을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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