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시장의 예상대로 0.25%포인트 인상됐다.

한은은 30일 오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렸다고 밝혔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것은 지난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낸 이유는 무엇보다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완연한 데다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인상이 유력시 된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14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도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