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오늘 시작된 지하철 9호선 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토로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오전 4시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개화역~신논현역 구간은 시간대별로 일부 전동차 운행이 중단된다.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는 50%, 오후 5~7시는 85%가 운행된다.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까지는 100% 정상 운행된다.


   
▲ 지하철 9호선에 붙은 노동조합 파업 관련 안내문. /사진=미디어펜 DB


이번 파업 노동조합은 9호선 1단계 노동조합으로, 해당 파업으로 지하철 운행이 부분적으로 중단되는 구역은 개화역~신논현역 구간이다.

9호선 2단계는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구간으로 2단계 소속 노동조합은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박기범 노조위원장은 "사측이 성의 있고 진정성 있는 태도로 일관하지 않으면 바로 2차 파업에 돌입할 것을 집행부에서 검토 중"이라며 "2차 파업에 대한 시기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9호선운영노동조합은 지난 1월 창립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0차례 단체교섭과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결국 교섭은 결렬됐다.

노조는 7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으나 8월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다시 서울지방노동위에 필수유지업무 유지 및 운영 수준 등을 중재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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