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선수 김진서가 엑소(EXO)의 '으르렁'에 맞춰 열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6일 오후 SBS '올댓 스케이트 2014'에서는 김연아의 현역 공식 은퇴 무대가 방송됐다.

   
▲ 김진서/출처=SBS 방송 캡쳐

이날 2부에 등장한 김진서는 엑소의 메가 히트곡 '으르렁'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진서는 점프와 회전을 깔끔하게 펼친 것은 물론 '으르렁'의 안무를 그대로 재현해 많은 관중들의 박수를 갈채를 받았다.

이를 지켜본 방상아 해설위원은 " 빙판 위의 아이돌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김연아는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투란도트-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와 올림픽 시즌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김연아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김연아 아이스쇼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이틀째 공연에서 완벽한 연기로 여왕다운 작별을 고했다.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된 김연아의 은퇴 무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삽입곡 '렛잇고(Let it go)'에 맞춘 단체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무대는 1부 '도전과 환희', 2부 '작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졌다.

김진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진서 김연아 아이스쇼, 이제 정말 은퇴하는구나" "김진서 김연아 아이스쇼, 아쉽다" "김진서 김연아 아이스쇼, 은퇴해도 더 큰일 하기를" "김진서 김연아 아이스쇼, 끝까지 세월호 참사 위로해 감사" "김진서 김연아 아이스쇼, 여왕의 아름다운 퇴장 지켜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