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세상기록48' 량현량하가 10년간의 공백기에 겪은 설움을 털어놓았다.

11월 3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기록48'에서는 지난 2000년 13세의 나이로 가요계를 휩쓸었던 일란성 쌍둥이 그룹 량현량하의 근황이 공개됐다.

량현량하는 '학교를 안 갔어', '춤이 뭐길래' 등 데뷔하자마자 낸 곡들이 모두 히트를 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JYP와 계약이 끝나고 소속사를 나온 량현량하는 다른 소속사에서 2집 앨범을 냈지만 홍보 부족으로 실패했고, 결국 21살이 되던 해 동반입대를 하면서 가요계를 떠났다. 

이날 '세상기록48'에서는 소문만 무성했던 공백기에 대해 량현량하의 허심탄회한 고백이 전해졌다.


   
▲ 사진=MBC '세상기록48' 방송 캡처


량현량하는 "2004년 고등학생 시절 우리가 JYP 회사를 나왔다. 이때 아버지가 (2집 소속사) 실장에게 사기를 많이 당했다. 앨범 나온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동안 량현은 고깃집과 호프집 아르바이트, 펜션 관리 보조, 컨테이너 텐트 건축 보조 일을, 동생 량하는 의류 사업과 외국인 출연자 보조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이에 대해 량현량하는 "'언제까지 너희 아르바이트만 할 거냐'라는 말들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예전엔 30대가 되면 여러 가지가 갖춰져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다"라며 속상함을 표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세상기록48'은 세상 가장 특별한 순간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