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지난달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이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은 지난 11월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142조 42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996년 7월 코스닥 시장이 개설된 이래 월별 기준 최대치를 다시 쓴 것이다. 직전 최대 규모는 2015년 7월의 100조 8561억원이었다.
 
심지어 지난달 코스닥 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코스피 거래대금인 137조 9351억원마저도 넘어섰다.

코스닥은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에서도 신기록을 경신했다. 11월 한 달간 코스닥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조 4738억원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벤처 열풍이 불어닥쳤던 2000년 2월 4조 5761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지난달 중순 일찌감치 5조원을 넘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계속 증가해 마침내 6조원대를 돌파하며 코스피보다 높은 수준을 과시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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