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에 입주물량 증가 영향…평택·시흥 0.17%↓
[미디어펜=김영배 기자] 아파트 전셋값 하락 지역이 늘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에 입주물량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라 상승폭이 전주(0.10%)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동대문(0.16%)·영등포(0.16%)·강남(0.14%)·송파구(0.13%)는 상승세가 계속됐지만 강동(-0.18%)과 노원(-0.17%)·구로(-0.01%)·도봉(-0.01%)·은평(-0.01%)은 약세를 보였다.

동대문은 휘경동 주공1단지가 2,000만원, 제기동 벽산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월세매물 대비 전세물건은 부족한 상황이다. 영등포는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당산동 브라운스톤당산 1500만~3500만원, 신길동 삼성래미안이 2500만~3500만원 올랐다. 강남은 논현동 아크로힐스논현과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가 2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동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1단지 1000만~3500만원, 노원구 상계동 주공10단지는 1000만~3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도 0.02% 내렸다.  

신도시는 일산(0.04%)과 평촌(0.02%)·위례(0.01%)가 오르고 동탄(-0.23%)과 김포한강(-0.09%)· 중동(-0.08%)·분당(-0.4%)은 약세를 보였다.

일산동 후곡14단지청구 2000만원, 평촌 향촌롯데 1000만원, 위례는 장지동 위례IPARK1차 500만원 오르고, 동탄 반송동 나루마을월드메르디앙과 반도보라빌1차 1000만원, 김포한강 구래동 호수마을자연앤e편한세상 500만원 떨어졌다.

   
▲ 경기·인천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자료=부동산114


경기도는 남양주(0.05%)·김포(0.03%)·성남(0.03%)·이천(0.03%)·안양(0.02%)에서 오르고, 평택(-0.17%)·시흥(-0.17%)·광명(-0.11%)·의왕(-0.05%)은 약세를 보였다.

남양주 평내동 효성타운 500만원, 김포 고촌읍 수기마을힐스테이트2단지 500만원, 성남 하대원동 주공아튼빌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평택 장당동 제일하이빌2단지 1000만원, 시흥 정왕동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 500만원, 광명 하안동 주공10단지는 1000만원 정도 하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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