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메이어 “한 곡 한 곡 (세월호) 희생자 생각하며 부르겠다”...수익금 전액 기부

 
존메이어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존메이어는 세션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노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 존 메이어/현대카드 제공
 
히트곡 ‘퀸 오브 캘리포니아’(Queen of California)로 공연을 막을 연 존메이어는 “한국 팬 여러분들을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존메이어는 "끔찍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슬픈 상황에서 공연에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 시작 후 국내 팬들과 인사하며 "음반과 셔츠 등 공연 관련 상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존메이어는 또 “한 곡 한 곡을 (세월호)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부르겠다”고 말했다.
 
2001년 데뷔 이래 200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존메이어는 총 7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존메이어, 사람도 됐네” “존메이어, 감사합니다” “존메이어, 정말 멋있다” “존메이어, 공연 가고 싶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