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텍사스 집이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답게 저택의 규모가 어마어마해 화제가 됐다. 

2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각각 미국 텍사스와 뉴욕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방인 추신수와 서민정 가족의 일상이 소개됐다. 

   
▲ 사진=JTBC '이방인' 방송 캡처


방송을 통해 공개된 추신수의 집은 총 대지 면적이 1,200평에 이르는 대저택이었다. 아내가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했다는 집은 호텔 스위트룸 못지않은 부부 침실과 욕실, 대형 서재, 워터파크 같은 야외 수영장, 가족 전용 극장,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차고에는 4대의 차가 나란히 주차돼 있었다. 

추신수는 '이방인'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처음에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을 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저희가 특별하게 산다고 생각하는데 특별하지 않다는 걸 이야기 해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말과 달리 사는 집은 이처럼 특별해 보이지만 텍사스 입단 당시 7년간 1억3천만 달러에 계약하고 내년 연봉이 2천만 달러(한화 약 217억원)나 되는 특급 메이저리거인 것을 감안하면 패스~. 다만 추신수의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모습은 그의 말처럼 특별하지 않았다. 결혼 15년차에도 신혼부부처럼 아내와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고, 3남매와 함께 시끌벅적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은 여느 가장, 남편, 아버지와 다르지 않았다. 

이날 방송된 '이방인' 1회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앞으로 추신수, 서민정과 함께 독일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선우예권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얼마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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