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복면가왕'에서 새 가왕이 된 레드마우스의 정체를 두고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레드하우스가 청구개리왕자라는 닉네임으로 2연속 가왕을 지킨 10cm의 보컬 권정열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독보적인 음색을 선보인 레드하우스는 판정단 투표 결과 56 대 43의 스코어로 65대 가왕에 등극했다. 특히 이날 '복면가왕' 방송 직후에는 레드마우스의 정체를 두고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 사진=MBC '복면가왕', 선우정아 인스타그램


네티즌 수사대는 레드마우스의 정체를 인디신 최고의 여성 보컬로 꼽히는 선우정아로 추측하고 있다.

몽환적인 음색과 창법, 저음에서 나타나는 특유의 목소리,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며 왼손을 올리는 무대 습관 등이 선우정아와 비슷하다는 게 그 이유다.

선우정아는 2006년 1집 'Masstige'를 발표하며 데뷔했고 이하이, 이선희, 서인영, 토이, MC몽, 산이 등 톱스타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아이유의 '잼잼', 2NE1의 '아파' 등을 작곡했으며,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장르 분야 최우수 팝 음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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