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봉만대 감독이 '전체관람가'의 인기를 증명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서는 창 감독의 단편영화 '숲속의 아이' 제작기와 완성본이 공개되기 전 MC와 감독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JTBC '전체관람가' 방송 캡처


이날 오프닝에서는 스페셜 MC 송재림 소개와 함께 장안의 화제로 떠오른 '전체관람가'와 관련해 이야기가 나왔다.

MC 김구라는 "제가 프로그램을 많이 하지 않냐. 다른 프로그램 촬영장에 가면 '전체관람가'가 재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윤종신은 "방송가 분들과 영화계, 연예계 동료들이 이 프로그램을 거의 다 보더라"라고 거들었고, 송재림도 "현재 작품을 작업하고 있는데, 거기서도 '전체관람가'가 핫 이슈다"라고 전했다.

배우 이병헌 역시 '전체관람가'의 열렬한 시청자라고. 지난달 13일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의 진행을 맡았던 봉만대 감독은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대기실에서 뻘쭘하게 있는 상태였는데, 이병헌이 갑자기 '전체관람가' 잘 보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19금 영화 전문 봉만대 감독은 "이병헌이 '양양'을 잘 봤다고 하더라. 보통 제 작품을 보기가 힘들지 않나"라며 "이제 다시 (대중적인 감독으로) 거듭날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봉만대 감독은 최근 '전체관람가'를 통해 뇌경색에 걸린 병든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휴머니티 단편영화 '양양'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봉만대 감독은 "영화계 전체에서 '전체관람가'를 많이 보고 있다. 힘을 많이 내야 할 것 같다"고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체관람가'는 즐거운 외도를 작심한 영화감독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예능인이 함께 만드는 최초의 콜라보 블록버스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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