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 종합 평가 결과 선박 운항 정시성 84.4% 기록
   
▲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사진=현대상선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상선이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재등극했다.

현대상선은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이 글로벌 주요항로인 미주·구주·대서양·인도·남미 항로의 거점항만에서 선박 운항 정시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지난 8월에 이어 세계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현대상선의 지난 10월말 기준 선박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은 전월 대비 6%p 상승한 82.9%로 조사 대상 상위 18개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운항 정시성 대비 8.1%p 높았고, 협력선사(2M)의 선복을 제외한 현대상선 선박 기준으로는 84.4%를 기록했다.

또한 현대상선의 얼라이언스 멤버인 덴마크 머스크라인는 80.3%로 세계 4위·스위스 MSC는 80.5%로 3위를 기록하는 등 2M+HMM 멤버사들 모두 상위권에 자리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1년간 화주 신뢰 회복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일환으로 컨테이너 선박 입출항 스케줄 준수를 통한 화주들의 신뢰 및 만족도 제고에 노력해왔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8월 사상 첫 세계 1위에 올랐으나, 9월에는 기상악화에 따른 국내 및 북중국(상해·닝보)에서 체선이 증가, 정시성이 76.9%(5위)로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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