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시간 이상 교육 이수한 중학생 43명·고등학생 45명에 수료증 수여
   
▲ 지난 2일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4기 주니어 화이트 해커 교육과정 수료식'에서 고등과정 수료생들이 주요 내·외빈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대학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구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4기 주니어 화이트 해커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총 100시간 교육시간 중 80% 이상을 이수한 중학생 43명·고등학생 45명 등 총 8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3월에 선발돼 약 9개월간 매주 토요일 주니어 해커 양성교육을 받아왔다.

또한 손재우 사이버수사대장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란 주제로 다양한 사이버 범죄 사례를 소개, 주니어 해커로서 갖추어야 할 윤리의식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수료생과 학부모 뿐만 아니라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홍덕률 대구대 총장·손재우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원장은 "오늘 수료생들이 정보통신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덕담했고, 홍 총장은 "앞으로의 진로 및 미래를 설계해 나갈 때 대구대에서 배웠던 경험이 좋은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지난 2014년 교육부가 미래의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 최초로 설치한 영재교육원으로, 지금까지 329명의 주니어 화이트 해커를 배출했다.

교육원은 전문지식 교육 외에도 인성교육·기업 방문 등을 병행하고, 프로그래밍기초과정 및 정보보안 경진대회 특별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주니어 화이트 해커 교육과정은 학생별 수준에 맞게 중등과정(기초·심화과정)·고등과정(기초심화·전문해킹준비·전문해킹추적) 등의 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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