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시 1~2일 안에 구토·설사·복통·오한·발열 증상 발생
   
▲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사진=질병관리본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노로바이러스 감염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개인위생 및 식품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92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47주(지난달 1~25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전주 대비 49.4% 증가한 133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해수가 채소·과일류·패류·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킬 때 발생하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오한·발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본부는 국내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음식 충분히 익혀 먹·물 끓여 마시기 등이 감염 예방에 좋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다니는 경우 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뒤 2일까지는 등교하지 말아야 하며,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식품 조리를 중단해야 한다.

이밖에도 환자가 만진 식품은 폐기하고, 문고리·물품은 소독해야 한다. 환자는 다른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고, 손 닦는 수건은 가족이 각자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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