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묘한 재미를 주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콘텐츠영향력지수(CPI) 1위에 올랐다. 신원호 PD의 신선한 연출력이 다시 한 번 인정을 받은 셈이다.

CJ E&M에 따르면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11월 넷째주(11월 20일~11월 26일)의 콘텐츠 영향력을 집계한 CPI 지수에서 신규진입과 동시에 총 261.8점을 기록,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뉴스 구독 순위인 '주목하는 프로그램', 직접 검색 순위인 '관심 높은 프로그램'에서도 모두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포스터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강간 위기에 몰린 여동생을 구하려다 가해자를 뇌사에 이르게 해 졸지에 범죄자가 되어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수감자들과 교도관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희노애락을 블랙 코미디로 담아내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드라마다. 

지난달 22일 첫회를 시작으로 4회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1회 4.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을 기록했고, 11월 30일 4회 때는 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무엇보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속 히트시킨 신원호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감옥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며 반전이 거듭되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끌고가는 것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CPI는 CJ E&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로,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의 주목·관심·지지가 모두 반영된 콘텐츠 영향력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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