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시민이 항소이유서를 쓰게 된 이유는 뭘까.

5일 새벽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슬기롭게 감빵 생활을 한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1위는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자 현 방송인 유시민 작가가 선정됐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유시민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열정적으로 학생운동에 참여하는가 하면, 1980년 총학생회 의장을 맡아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 사진=tvN '명단공개 2017' 방송 캡처


복역 후 강제적으로 군에 입대하고 제대하고 돌아온 유시민은 또 한 번 구치소에 복역하기에 이르렀다.

대학교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 그는 만난 적도 없는 이를 때렸다며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유시민은 항소이유서를 직접 원고지 100장 분량으로 써서 제출했다. 유시민 특유의 논리정연함과 유려한 필치가 돋보이는 그의 항소이유서는 법조계는 물론, 대학생들까지 꼭 읽어보는 명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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