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성추행·살인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변호인이 선임 사흘 만에 사임했다.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이영학의 변호를 맡기로 했던 A(39·변호사시험 4기) 변호사는 지난 1일 법원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제출했다.


   
▲ 사진=연합뉴스TV


이는 이영학의 변호를 맡는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이영학의 가족 역시 사선 변호인 선임을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영학은 그동안 국선 변호인을 통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해오다가 지난달 28일 사선 변호인을 선임했다.

이영학의 두번째 공판은 오는 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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