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천 영흥도 낚싯배 추돌사고 사흘째인 5일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밤샘 수색작업이이어졌으나 기상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밤부터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와 낚시객 이모(57)씨 등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역에서 집중적인 야간 수색을 실시했다.

그러나 사고 지점 해역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수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새벽 수색 구역인 영흥도 인근 해상에는 초속 8∼12m의 강풍과 함께 2∼2.5m 높이의 파도가 일었다.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경비함정을 보강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