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검찰이 5일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또한 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가 정치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을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최 의원을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과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의원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증언과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동시에 이명박 정권의 댓글공작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김 전 기획관은 2012년 사이버사가 군무원 79명을 증원할 때 ‘호남 출신은 뽑지 말라’며 특정 지역 출신을 배제하는 데 개입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