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뉴시스

김수민(61) 전 인천지검장이 국가정보원 제2차장으로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5일에 사임한 서천호 국가정보원 전 제2차장 후임에 공안통인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을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수민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부 서울 중앙지검 1차장, 법무부 보호국장, 서울 서부지검장, 부산지검장, 인천지검 검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 김수민 내정자는 법무법인 영진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민 대변인은 “김수민 내정자는 형사공안-외사 등 형사법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주변 신망이 두텁고 조직관리 능력도 뛰어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