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HEV 활용한 첫 카풀 특화 서비스 개시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차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을 활용해 카풀 스타트업 럭시와 첫 공동 서비스에 나선다.

5일 현대차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주 중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럭시와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을 리스한 고객을 대상으로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리스 요금을 상환해 주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 아이오닉 HEV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아이오닉에 탑재된 블루링크를 활용해 운전자의 출퇴근 이동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정밀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와 럭시는 '스마트 카풀 매칭'을 공동개발 해왔고 해당 시스템을 구체화하기까지 1년여 정도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기술역량이 이번 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통해 차량 이동 데이터 활용 방안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공유경제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럭시에 5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차량 공유 등 미래차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8월에는 현대캐피탈과 손잡고 찾아가는 카셰어링 서비스인 '딜카'를 오픈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