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재소환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1시간동안 조사를 받고 5일 새벽 귀가했다.

전 전 수석은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오해와 의뭔에 충실히 설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전 전 수석이 롯데홈쇼핑 측에 자신이 명예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3000만원을 내도록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으나 지난 25일 기각됐다.

검찰은 이후 전 전 수석이 2013년 12월 GS홈쇼핑 측에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내게 한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