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체육대회 행사에서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강제로 추도록 해 뭇매를 맞았던 성심병원이 문제가 된 체육대회를 폐지하기로 했다.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산하 5개 병원(한림‧강남‧춘천‧동탄‧한강성심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원장 명의의 ‘조직문화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해 문제가 된 재단 체육대회와 간호 인력들의 노동 착취 주장이 제기된 화상회의를 없애기로 했다.

또한 인력 충원과 정시 출퇴근, 자율적 연차휴가 보장 등 근무 여건 개선안도 내놓았다. 아울러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와 각종 회의 및 행사 동원 금지, 폭언‧폭행‧성희롱 행위 금지 및 행위자 엄벌 등 불합리한 관행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