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트래픽이 상장 첫날 주가가 급락했다.

에스트래픽은 5일 시초가가 2만원에 형성됐으나 종가는 5000원(25.0%) 떨어진 1만5000원을 기록했다.

에스트래픽은 장이 시작되자마자 2만3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특히 오후들어서는 1만4100원까지 밀리면서 29% 넘게 빠지기도 했다. 다만 공모가 1만원에 비해서는 50% 상승한 가격이다.

에스트래픽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등을 만드는 교통 솔루션 전문업체다. 지난 2013년 삼성SDS에서 교통 핵심인력들이 관련기술과 특허권 등 도로·철도 교통사업을 갖고 독립해 설립됐다.

교통솔루션 기술 개발에 집중해 수입에 의존하던 톨게이트 요금징수시스템(TCS) 등 개발해 국산화를 이끌었다. 도로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 등의 하이패스 솔루션 가운데 31%가 이 회사 제품이다.

지난 2014년 382억원이었더 매출액은 지난해에 887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42억원에서 9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7억원과 44억원이다.

   
▲ 에스트래픽은 5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주가는 시초가 대비 25.0%하락했다. 상장기념식에서 김영균 한국IR협의회 사무국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직무대행,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이사,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부사장,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왼쪽부터)이 상장 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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