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510선을 되찾았다.

   
▲ 사진=연합뉴스

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5포인트(0.34%) 오른 2510.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4포인트(0.44%) 내린 2490.73으로 출발한 뒤 한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2490선 밑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되찾았다. 코스피지수가 2510선을 되찾은 것은 4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이날 2639억원을 순매수해 6거래일째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며, 외국인은 장중 사자와 팔자 사이를 오가다 554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이날 347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틀 연속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0.16%)와 SK하이닉스(-1.52%)가 동반 하락했으며 LG화학(-1.43%), NAVER(-0.72%), 삼성물산(-0.37%), KB금융(-0.17%) 등도 내렸다.

반면 현대차(0.62%), POSCO(2.22%), 한국전력(2.5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3%), 통신업(2.49%), 철강금속(2.40%), 전기가스업(2.18%), 증권(2.00%) 등이 2% 이상 올랐고 기계(1.66%), 종이목재(1.24%), 운송장비(1.24%), 음식료품(1.20%), 운수창고(1.16%) 등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반면 전기전자(-0.42%)를 포함해 보험(-0.83%), 의약품(-0.95%)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대형 바이오주가 한꺼번에 하락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8.33포인트(-1.06%) 내린 774.12로 마감했다.

셀트리온(-1.91%), 셀트리온헬스케어(-6.11%), 신라젠(-16.82%), CJ E&M](-0.57%), 티슈진(-8.95%) 등 시총 상위 1∼5위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2.9원 내린 1085.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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