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해 2510선을 돌파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45p(0.34%) 상승한 2510.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0.94p(0.44%) 떨어진 2490.73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낙폭을 키워갔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영향을 받은 지수는 일시적으로 2490선 밑으로 후퇴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사자’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오르기 시작해 마감 직전엔 251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피 종가가 2510선을 넘은 것은 4일 만이다.

이날 기관은 263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역시 554억원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만이 347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16%)와 SK하이닉스(-1.52%)가 나란히 약세를 나타냈다. LG화학(-1.43%)과 NAVER(-0.72%), 삼성물산(-0.37%), KB금융(-0.17%)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33p(-1.06%) 떨어진 774.1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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