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세계 8대 굴욕 사건 "저질적 성희롱"

윤창중(57)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세계 8대 굴욕 사건으로 꼽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지난해 12월 19일 ‘올해 세계 무대에서 발생한 굴욕적인 사건’ 중 하나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선정했다.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뉴시스

신화통신은 당시 윤창중 전 대변인의 행동에 대해 저질적인 성희롱을 의미하는 중국어 '셴주서우(咸猪手·짠 족발)'에 비유해 “윤창중 전 대변인이 저질적 성희롱 사건을 일으켜 대통령의 성과를 망쳤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창중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 사건을 일으켜 청와대에서 직권 면직됐다.

한편 이밖에 세계 8대 굴욕 사건에는 ▲미국 셧다운 사태 ▲남아공 넬슨 만델라 추모식 가짜 수화통역 사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상원의원 자격 박탈 ▲몰타의 국적 판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격 거부 ▲자신의 부하에 납치된 리비아 총리사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시리아 개입 발표를 의회가 거부한 사건 등이 포함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법의 심판 제대로 이뤄져야”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고위 공직자가 저러면 안 되지”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벌써 1년이나 됐다니”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성추행은 심한 범죄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