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한 한서희가 쇼핑몰 대표가 된다.

가수 연습생 한서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통신판매업 신고만 하면 끝. 홈페이지도 개설될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상호명 어떡하냐고. 에이치엑스엑스 구구절절"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 한서희가 공개한 의상 택 시안, 사업자 등록증.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그는 사업자 등록증, 의상에 달릴 택 시안을 공개하며 쇼핑몰 오픈 계획을 전했다. 그는 택 시안에 'FOR ALL WOMEN'이라는 슬로건을 담아내며 페미니즘 관련 상품 판매를 예고했다.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는 지난달 "몇 달 전부터 신규 브랜드 사업을 고심해왔다. 어느 정도 후원액이 모이면 신규 브랜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니 도움 주시면 감사하다"며 계좌번호를 명시한 사진을 공개하는 등 브랜드 론칭을 위한 후원 비용을 모금한 바 있다.

하지만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 모금 행위가 법적으로 제한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이를 뒤늦게 안 한서희는 10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서둘러 환불 조치했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즉흥적이었고 또 경솔했던 것 같다. 용돈 모아서 신규 브랜드 사업을 시작해보겠다. 성급하게 일을 진행했는데 불편함을 느꼈다면 죄송하다. 다시는 모금 같은 거 절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 한서희가 공개한 의류 자수 시안.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이어 한서희는 지난 2일 "첫 제작 의류의 자수로 들어갈 내가 직접 쓴 문구. 둘 중 뭐가 더 나을까 고민됨"이라며 '페미니스트(feminist)'를 영어 필기체로 쓴 글을 공개, 페미니즘과 관련한 브랜드 론칭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알렸다.

한편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은 뒤 페미니스트임을 선언,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서희는 최근 하리수, 유아인과 페미니즘 이슈를 둘러싸고 SNS 설전을 벌이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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