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47p(-0.26%) 하락한 2503.65를 나타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0.07p(0.00%) 오른 2510.19로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들이 동반 매도에 나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518억원어치, 기관은 33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66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 등 기술주가 반등했음에도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41p(0.45%) 내린 2만 4180.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87p(0.37%) 내린 2629.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6p(0.19%) 낮은 6762.21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35%)를 비롯해 시총 상위주가 다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31%), POSCO(-1.45%), LG화학(-0.24%), NAVER(-0.48%), 삼성물산(-0.37%), 한국전력(-0.13%) 등이 내림세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실적 부진 우려에 20%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48%), 철강금속(-0.70%), 건설업(-0.59%), 기계(-0.58%), 제조업(-0.35%) 등이 하락세다. 반면 의료정밀(1.33%), 섬유의복(0.90%), 보험(0.30%), 종이목재(0.2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97p(0.51%) 오른 781.0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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