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대상 환경 교육
생활 속 친환경적 실천 유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구대학교는 지역 초·중학교와 손잡고 그린리더(Green Leader)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12월 5일 오후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대회의실에서 '그린리더 양성교육 중점학교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그린리더 양성사업'은 지역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높이고, 체험 교육을 통해 생활 속 친환경적 실천을 유도하며, 미래의 그린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구대 꿈愛(애)그린사업단이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인 '꿈愛(애)그린도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 지난 5일 그린리더 양성교육 중점학교 현판 수여식에 참가한 대구대 및 각 학교, 지자체 관계자 및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대학교 제공


이날 행사에서 대구대는 그린리더 양성교육을 이수한 학교에 중점학교 현판을 수여했다. 중점학교 현판을 수여받은 학교는 영천동부초, 영남삼육중, 하양여중, 모계중 등 지역 4개 초·중학교다.

대구대는 지난 6월부터 이들 학교에 4차례 환경교육과 교수와 재학생을 파견해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 에너지 절약, 탄소 배출 저감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들 학교 학생들을 대학 캠퍼스로 초청해 환경 관련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학생 수준에 맞게 초·중등용 환경교육 교재를 제작하고,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대학과 지역 학교, 지자체가 함께 손잡고 진행한 협력 모델이 모범적인 사례로 잘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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