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산업은행은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벤처생태계 참여 기관들과 함께 시장형 투자유치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의 100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국내외 벤처캐피탈, 정책금융지원기관, R&D(연구개발) 지원기관, 특허법인, 중견·대기업 등 112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합성생물학을 통해 인공고기버거를 개발한 미국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사 최고전략책임자의 주제 발표와 인공고기버거 시식 등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조명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KDB넥스트라운드 100회 기간 동안 운영성과 발표, 우수 파트너 및 투자기관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산업은행은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이 참여해 투자유치 및 네트워크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본점 1층에 '스타트업 IR센터'를 열어 KDB넥스트라운드를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총 100라운드에서 372개 스타트업이 IR(기업설명)에 참여해 66개사가 200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도 24개사에 대한 362억원의 공동투자를 통해 시장투자자의 투자유치를 촉진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KDB넥스트라운드가 혁신성장의 주역인 민간주도의 혁신벤처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하고 기존 기업들과 융합을 촉발시키는 KDB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Open Innovation Platform)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