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모어랜드 등판, ‘삼자범퇴’...추신수는 5게임 연속 멀티 히트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야수 미치 모어랜드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화제다.
 
모어랜드는 7(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구원 등판, 평균 151대의 직구를 던지며 삼자범퇴 시켰다.
 
   
▲ 추신수 AP=뉴시스 자료사진
 
텍사스의 출루 머신 추신수는 5게임 연속 멀티 히트를 이어갔지만 텍사스는 1-12로 완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37, 출루율은 5할로 올랐다.
 
텍사스 투수진은 이날 모두 부진한 투구를 했다. 선발 로비 로스는 5.1이닝 동안 6실점했고, 구원 등판한 알렉시 오간도는 0.1이닝동안 4실점, 션 톨레슨은 0.2이닝 동안 1실점, 닐 콧츠도 0.2이닝 동안 1실점했다.
 
결국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팀의 5번째 투수로 야수인 모어랜드를 8회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모어랜드는 총 15개의 공을 던져 로키스 타선을 잠재우고 삼자범퇴 시켰다.
 
모어랜드는 대학시절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미시시피 주립대에서 총 25경기에 나와 방어율 3점대의 준수한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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