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로 최재형(61) 현 사법연수원장을 지명했다.

최 후보자는 1956년 경남 진해 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또 사시 23회(사법연수원 13기)출신으로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지난 1월 사법연수원장에 임명됐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고법 성폭력전담재판부 재판장 겸 형사재판연구회 회장을 맡아 성범죄 양형기준을 실무에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95년부터 2년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도 근무해 헌법이론도 해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최 후보자는 국회의 인사청문회 및 임명동의 표결을 거쳐 4년의 임기에 들어간다.

현재 황찬현 전 감사원장이 지난 1일 퇴임한 이흔 감사원은 수장 공백 상태에 놓여있다.

   
▲ 최재형 사법연수원장은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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