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시즌 8세이브에 성공하자 일본 언론에서 화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7일 "격렬한 싸움의 열기 속에서 한신은 투수 8명이 투입된 총력전을 펼쳤다. 그 마지막을 오승환이 닫았다"고 전했다.

   
▲ 오승환/뉴시스

이어 "위대한 선배(후지카와)를 넘어서는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이라고 오승환을 높이 평가했다.

오승환은 지난 6일 아이치현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연장 12회말 등판,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경기를 끝낸바 있다.

오승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승환, 정말 돌부처가 따로 없네" "오승환, 일본에서도 대기록 수립하길" "오승환, 한신은 정말 영입 잘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