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늘(7일) 밤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열린다.

7일 오후 7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감독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개최된다. 이날 '옥자'의 봉준호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배우 설경구와 나문희가 각각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다.


   
▲ 사진='옥자', '살인자의 기억법', '아이 캔 스피크' 스틸컷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주최가 돼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선정자와 수상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2016년 7월 1일부터 2017년 9월 30일까지 개봉한(추석 개봉작 이전)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되는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감독상 4개 부문(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신인감독상, 올해의 비전상, 올해의 장르영화상)과 배우상 4개 부문(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의 총 8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된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300명 이상의 감독들이 소속돼 있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감독들의 투표로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투표결과 최다 득표한 6편을 '올해의 특별언급' 작품으로 선정했다.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이무영·봉만대 감독의 사회로 진행되며, 네이버 V앱 무비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 이하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수상자 ]


▲ 올해의 감독상 : '옥자' 봉준호 감독

▲ 올해의 신인감독상 :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 올해의 비전상 : '공범자들' 최승호 감독

▲ 올해의 장르영화상 : '부산행' 연상호 감독

▲ 올해의 특별언급 : '아이 캔 스피크', '박열', '택시운전사', '밀정', '더 킹', '공범자들'

▲ 올해의 남자배우상 :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 올해의 여자배우상 :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 '택시운전사' 최귀화

▲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 : '박열' 최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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