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은희 작가가 신작 집필로 바쁜 가운데도 남편 장항준 감독 내조에도 적극적이었던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는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 감독은 13년만에 연출한 영화 '기억의 밤' 홍보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을 찾았고, 특유의 유머 넘치는 말쏨씨로 웃음 폭탄을 여러번 터뜨렸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장항준 감독이 출연했으니 그의 아내인 김은희 작가 얘기도 빠질 수 없었다. 장항준 감독이 영화 연출 공백기를 갖는 동안 김은희 작가는 '싸인', '유령', '쓰리 데이즈' 등 화제작들을 연이어 내놓았고, 지난해 방송된 '시그널'로 최고 인기 작가 대열에 올라섰다.

장항준 감독은 '비디오스타'에서 김은희 작가와 연애하던 시절의 19금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고 몸매 때문에 반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가 한때 백댄서로 활동했다는 사실도 알려져 화제가 됐다.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와 직접 전화연결도 했는데, 김은희 작가는 남편의 신작 영화 '기억의 밤'이 잘 되기를 바라며 응원하는 마음을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 장항준 감독이 '기억의 밤' 관객 400만명 돌파시 '비디오스타'에 부부 동반 출연을 약속하자, 김은희 작가도 이에 호응하며 출연할 경우 왕년의 댄스 실력까지 보여주겠다는 공약으로 남편 외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편, '시그널' 이후 팬들은 김은희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7일 매체 보도를 통해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킹덤' 집필에 전력을 쏟고 있음이 알려졌다. '킹덤'은 사극과 좀비물을 결합한 이색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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