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올림픽위원회(USOC)는 7일(현지시간) 2018년 2월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불참시키는 가능성에 대해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았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앞서 미 백악관이 같은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선수단의 참가가 공식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입장에 대한 논평이었다.

AFP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크 존스 USO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는 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혹은 정부기관 파트너와 함께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 올림픽위원회 존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평창에 보낼 2개 대표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전날은 6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열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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