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종대학교는 지난 2일 '자선과 사랑의 나눔'을 주제로 해 지역주민과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자선음악회를 성대히 열었다.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는 8일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열린 '세종대학교와 함께하는 자선 음악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장애우와 지역주민을 위한 세라믹팔레스홀의 99번째 기획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세종대가 그간 꾸준히 시행해온 '세종문화나눔' 공연의 일환으로, 매년 시각장애인들과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 및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진행해왔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신구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이 함께하는 문화 나눔 공연을 지속해 왔다"며 "밀알콘서트는 이런 세종대의 나눔 의지와도 부합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신 총장은 이어 "지역사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대학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세종대는 상생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음악회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전석 초대로 진행됐고, 자율기부함을 설치해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 세종대, 지역주민·장애인 위한 무료 자선음악회 성대히 열어./사진=세종대학교 제공

또한 이날 음악회 전후 행사에서는 김영환 도예가가 고급스러운 머그잔을 제작해 기부관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고, 세종대 교내 도예공방동호회도 함께하여 회원들이 제작한 작품들을 저가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본 음악회에서는 윤경희 교수(바이올린 전공)와 서승연(바이올린 전공), 곽효일(콘트라베이스 전공)등 프로 연주자들을 비롯해 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세종스트링챔버오케스트라,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세종대학교 교수진들로 구성된 교수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이들은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Andante cantabile from String Quartet No 1 in D Major, op.11), 모차르트의 알레그로(Allegro from Quartet for Flute, Violin, Viola, Cello k.285 in D major), 사라사테의 나바라(Navarra) 등을 연주해 당일 사랑과 나눔의 무대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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