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차세대 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QLED, 나노셀 TV 등 신기술로 무장한 LCD TV가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기존 LCD 디스플레이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은 강화함으로써 한층 개선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 QLED TV는 기존 LCD TV에 퀀텀닷 필름을 적용한 제품이다. 입체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색을 표현하면서도 최고 밝기가 1500~2000니트(nits)를 구현해 자연에 보다 더 가까운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또 삼성 QLED TV는 메탈 퀀텀닷 기술로 인해 더 깊은 블랙을 표현할 수 있고 TV 시청 시 주변 조명에 영향을 받지 않고 밝거나 어두운 어떤 장면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영국 왓하이파이는 QLED TV(모델명: QE65Q7F)에 대해 "사실적이고 활동적이며 명료한 이미지를 보인다"며 5점 만점에 4점을 부여했다. 

미국 IT매체 BGR 역시 QLED TV(모델명: Q9F)에 대해 "다이내믹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평가하며 '추천 로고'를 부여했다. "인비저블 커넥션 케이블을 사용해 깔끔한 외관을 보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QLED TV./사진=삼성전자 제공


LG 나노셀 TV는 LG만의 독자적인 '나노셀' 기술을 탑재, 색 정확도와 색 재현력을 높인 제품이다.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해 보다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이 없고, 빛 반사도 줄여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LCD TV의 경우, 빨간색의 고유한 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 실제와 다른 빨간색으로 표현될 수 있다. '나노셀'은 이러한 노란색과 주황색의 파장을 흡수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빨간색으로 만들어 준다. 

영국 트러스트 리뷰는 LG 나노셀 TV(모델명: 55SJ850V)에 대해 나노셀 기술이 적용돼 보다 선명한 컬러와 깊은 검은색을 구현한다고 호평, 5점 만점에 4점을 부여했다. 

미국 IT 매체 HD구루(HD Guru) 역시 "LG 나노셀 TV(모델명: 65SJ9500)에 대해 인상적인 4K LCD TV"라며 "넓은 색 재현력과 시야각 성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뛰어난 로컬 디밍 기술과 함께 뛰어난 검은색을 구현 해낸다고 강조하며 5점 만점에 4점을 부여했다.

   
▲ 고객들이 LG전자 나노셀 TV를 구경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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