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령관' 송병구가 개인리그에서 과연 통할런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칸 송병구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GSL 시즌2 32강 C조 경기에서 프로토스 정윤종, 홍덕과 저그 강동현으로 꾸려진 조에서 16강 진출을 노린다.

   
▲ '총사령관' 송병구가 개인리그에서 과연 통할런지 관심을 끌고 있다./GSL 제공

앞서 송병구는 "조 추첨이 완료된 뒤 뚫기 힘들 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프로토스전과 저그전에 자신 있는 만큼 C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 송병구는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테란 이영호에게만 졌을 뿐 정윤종 등 내로라 하는 프로토스들을 연달아 잡으며 동족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이번 32강 C조에서 송병구가 살아 남는다면 팬들에게 다시금 송병구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송병구가 맞이 해야하는 선수들은 쉽지 않다. SK텔레콤 정윤종은 스타2가 낳은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이다. 정윤종을 보유한 SK텔레콤은 프로리그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저그 강동현 역시 재야의 숨은 실력자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IM 홍덕도 저그라는 점에서 충분히 송병구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GSL 송병구, 부활해라 벵구야" "GSL 송병구, 이건 꼭 봐야겠네" "GSL 송병구, 정윤종하고 송병구가 올라갈 것으로 본다" "GSL 송병구, 정윤종이 페이스가 좋던데 뱅구가 되겠나" "GSL 송병구, 2파전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