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레드벨벳이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피카부'로 방송 활동 마무리를 하는 무대에서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받아 의미가 남달랐다. 

레드벨벳은 1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에 올라 멜로망스의 '선물',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를 제치고 1위로 호명됐다. 

   
▲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지난달 17일 '피카부'로 컴백한 이래 첫 1위 수상을 하자 레드벨벳은 깜짝 놀라며 울컥하는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오늘이 피카부 활동 마지막 날인데 감사하다. 전혀 생각을 못했다"면서 팬클럽 러비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레드벨벳은 올해에만 세 곡을 음악방송 1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보였다. 레드벨벳의 '루키'가 9번, '빨간맛'은 5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신곡 '피카부'로는 후보에만 계속 오를 뿐 좀처럼 1위를 못하고 있다가 활동을 접는 고별 무대에서 기어이 1위 자리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수확했다.

한편, 이날 '음악방송'에서는 현아가 '립&힙', 태민이 '낮과 밤'으로 나란히 컴백 무대를 꾸몄다. 현아의 섹시 카리스마는 시선을 고정시켰고, 태민의 세련된 퍼포먼스는 무대를 휘어잡았다. 

데이식스도 '좋아합니다'로 컴백 신고를 했다. 더보이즈는 '소년'으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밖에 몬스타엑스, 세븐틴, 구구단, 빅톤, KARD, 소울라티도, 펜타곤, 사무엘, 더 로즈, 장문복-성현우, 소희X김상균, BLK, 닉앤쌔미 등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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